최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사업자들에게는 금리 부담이 상당한데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금융기관에서는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위한 대표적인 금융지원 제도 3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고금리 대출 부담을 낮추는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한 자영업자라면,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주목해야 합니다. 신용보증기금에서 운영하는 이 제도는 사업자 대출을 보다 안정적인 금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지원대상
-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기업
- 사업자대출(신용대출 및 담보대출) 또는 가계신용대출 이용자
✅ 대출 조건
- 사업자 대출: 2022년 5월 말까지 취급된 대출로, 신청 시점에서 금리가 7% 이상이어야 함.
- 가계신용대출: 2020년 1월 1일부터 2022년 5월 31일까지 취급된 대출로, 신청 시점에서 금리가 7% 이상이어야 함.
- 개인기업 최대 1억 원, 법인기업 최대 2억 원까지 대환 가능
✅ 대출 상환 조건
- 10년 만기, 3년 거치 후 7년간 분할 상환
- 보증비율 90%, 보증료율 연 1% 고정
- 중도상환수수료 전액 면제
✅ 신청 방법
- 신용보증기금 홈페이지(저금리로.kr)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
- 15개 은행에서 대환 신청 가능(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농협 등)
2. 채무조정을 통한 상환 부담 완화 새출발기금
사업 운영 중 대출을 상환하기 어려워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라면,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새출발기금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정부 방역 조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업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입니다.
✅ 지원대상
-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상공인
- 부실차주 또는 부실우려차주
✅ 지원내용
- 원금조정, 금리 감면, 분할상환, 상환기간 연장, 추심 중단 등의 지원 제공
✅ 대상 대출
- 금융회사가 보유한 사업자 대출 및 가계 대출(법인 대표자 가계대출 제외)
- 코로나 피해와 관련이 없는 대출은 조정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음
- 총 채무액 15억 원까지 조정 가능 (담보대출 10억 원, 무담보 5억 원)
✅ 신청 방법
- 온라인 신청: 새출발기금 홈페이지(새출발기금.kr)
- 오프라인 신청: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및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
3. 코로나19 피해 고신용자 대상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고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천만 원까지 저금리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일반 대출 대비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어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지원대상
- 신용점수 920점 이상인 고신용 소상공인
- 영세 소상공인 이차보전 프로그램(2020년) 이용자
✅ 대출 한도 및 조건
- 최대 3천만 원까지 대출 가능
- 지원 기간: 2년
- 은행에서 일정 비용을 자체 분담하여 실제 적용 금리는 1년간 약 3.3%
✅ 신청 방법
- 14개 은행의 모바일 앱 또는 영업점을 통해 신청 가능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농협 등)
금융지원 제도를 활용할 때 주의할 점
이러한 지원 제도를 활용할 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 보이스피싱 주의: 정부나 은행을 사칭한 전화 상담이나 문자 링크를 조심하세요.
- 신청 기한 확인: 일부 지원 제도는 한시적으로 운영되므로 기한 내 신청해야 합니다.
- 요건 충족 여부 검토: 신청 전에 본인이 해당 요건을 충족하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영 안정에 큰 도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제도는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금리 대출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채무조정이 가능한 새출발기금, 고신용자를 위한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은 각각의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는 지원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기한 내에 신청하여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