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목사 에세이] 영적인 혼밥쟁이2022년 5월 3일화목제는 번제와 달리 일부만을 태우고 나머지 부분들을 제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나눠 가지게 된다. 이는 하나님께서 언약 안에 있는 백성들에게 주시는 풍성한 식탁 교제로의 초대와 같다. 풍성하게 주시니 봉헌자가 가지고 가는 양도 엄청나다.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많으면 좋겠지, 많은 게 뭐가 문제가 되는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고기를 많이 받으면 삶아 먹고, 구워 먹고, 말려서 육포로 먹으면 되지 않겠는가? 하지만 시간이 제한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레위기 7:15"그가 감사함으로 드리는 화목제 희생의 고기는 드리는 날에 먹을 것이요, 조금이라도 이튿날 아침까지 두지 말 것이니라."화목제로 드리고 받은 고기의 식용 가능 기간은 길어야 최대 이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