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목사 에세이] 그때 그때 달라요2022년 9월 24일부교역자로 사역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다양한 부서에서 각 상황에 맞게 모드 전환을해야 했던 것이다. 주일이 그 절정이다. 1부 예배 사회, 교육부서 사역, 찬양팀 사역, 청년부 사역, 오후 예배 사역 등 하루 동안 만나서 사역해야 할 대상과 모임의 성격, 그리고 해야 할 역할들이 너무도 다양했다. 이렇게 빠르게 전환되는 사역들 속에서 마음과 생각의 전환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던 경우가 많았다.매일 운행하는 대리운전에서도 전혀 예상치 못한 여러 가지 컨셉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말 그대로 그때그때 다르다.어떤 날은 차에 타자마자 자신의 사는 이야기를 쏟아놓는 고객을 만나는 날이 있다. 어떻게 신용불량자가 되었는지, 기사회생을 어떻게 이뤄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