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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목사 에세이] 평범함의 무게: 우리 삶 속 초격차

열일목사 2024. 9. 23. 22:35

[열일목사 에세이] 평범함의 무게: 우리 삶 속 초격차

2022년 5월 19일

방송에서 어느 부부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저희 부부는 맞벌이해서 매월 200만 원 저축하는 평범한 사회초년생 부부입니다."라는 내용이었다.

사진: Unsplash 의 Brooke Cagle

여기서 "평범한"과 "사회초년생"이라는 단어들이 유독 마음에 걸렸다.

사진: Unsplash 의 Alexander Grey

요즘 '평범함'이라는 단어가 지닌 의미가 참 무겁게 느껴진다.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그 평범함의 기준은 너무도 다르다. 어떤 이들에게는 매월 200만 원을 저축하는 것이 꿈같은 일이겠지만, 나에게 그 돈은 몇 달을 일해도 못만지는 돈이었다. 그런데 그것이 누군가에게는 '평범함'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빈부차이, 그리고 그로 인해 생겨나는 상황 인식의 차이는 생각보다 더 큰 격차를 만들어낸다. 이 차이는 단순한 경제적 차이에서 그치지 않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우리를 갈라놓는다.

사진: Unsplash 의 Morgan Housel

이 '초격차'를 실감하게 되는 순간, 나는 '평범함'이라는 단어를 다시 한 번 곱씹어보게 된다.

내 영혼의 찬양

 

저 높이 솟은 산이 되기보다 여기 오름직한 동산이 되길 | 한웅재 목사 🎵소원 | CGNTV SOON CGN 컬처클립 삶의 작은 일에도 그 마음 알기 원하네 그 길 그 좁은 길로 가길 원해 나의 작음을 알고 그분의 크심을 알며 소망 그 깊은 길로 가기 원하네 저 높이 솟은 산이 되기보다 여기 오름직한 동산이 되길 내 가는 길만 비추기보다는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 내가 노래하듯이 또 내가 얘기하듯이 살길 나 그렇게 죽기원하네 삶의 한 절이라도 그분을 닮기 원하네 사랑 그 깊은 길로 가기원하네 내가 노래하듯이 또 내가 얘기하듯이 살길 나 그렇게 죽기원하네 삶의 한 절이라도 그분을 닮기 원하네 사랑 그 좁은 길로 가기원하네 그 깊은 길로 가기원하네 그 높은 길로 가기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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