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8일
아침에 일어나 깜짝깜짝 놀란다.
내가 음주하는 것도 아닌데
음주한 사람들을 대신해서 운전을 하다보니
딸들이 어떻게 크고 있는지를 점점 놓치고 살게 된다.
마치 콩나물 시루의 검은천을 들춰본 느낌.
너희들은 누구니?
요게벳의 노래 (Song of Jochebed)
최에스더,염평안 사/염평안 곡
작은 갈대 상자 물이 새지 않도록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네
어떤 맘이었을까
그녀의 두 눈엔 눈물이 흐르고 흘러
Gluing the pitch and tar of tree on the small reed box
So, it won’t be sinking down
What was she thinking?
In her two eyes, the tears have flooded over
동그란 눈으로 엄말 보고 있는
아이와 입을 맞추고
상자를 덮고 강가에 띄우며
간절히 기도했겠지
Probably, kissing her child
who are looking at his mom with those round two eyes.
Probably praying with all her might,
when she floated the box on the river.
정처 없이 강물에 흔들 흔들
흘러 내려가는 그 상잘 보며
눈을 감아도 보이는 아이와 눈을 맞추며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겠지
Looking at the box
floating side to side
Having eye contact with her child in her mind
Probably sitting down and sobbing.
너의 삶의 참 주인 너의 참 부모이신
하나님 그 손에 너의 삶을 맡긴다
너의 삶의 참 주인 너를 이끄시는 주
하나님 그 손에 너의 삶을 드린다
“I handed you into the hand of your true master and parents.
I gave your life into the hand of your true master and parents, who will guide you.”
그가 널 구원하시리 그가 널 이끄시리라
그가 널 사용하시리 그가 너를 인도하시리
He will save you. He will guide you.
He will use you. He will lead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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